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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신뢰도 위기와 비트코인 부상: 투자자 관점 분석

Dreaming Pig 2025. 4. 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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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트럼프가 아무말도 안하는가 봅니다. 장도 나름 나쁘지 않고 가상화폐시장도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동안 증시의 변동성이 컸던기간이 좀 지나고 나니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단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기사들도 확인할겸 달러의 신용도 하락에 따른 투자포인트는 뭐가 될수 있을지 한번 점검해볼까 합니다.


달러 신뢰도 하락 배경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세와 미국의 재정 불안이 달러 신뢰도를 크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8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전격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재정적자 증가와 정치권의 극한 대립”을 주된 하향 요인으로 지목했다 (미 신용등급 12년 만에 강등…이유 되새겨볼 만하다).

  또한 유럽계 평가사 Scope는 “트럼프의 장기적인 무역 전쟁이 달러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면 미국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uropean rating agency Scope sends US downgrade warning | MarketScreener UK).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와 자본 통제 등 극단적인 조치를 시행할 경우 달러 지위가 위협받는다는 것이다. 이 여파로 달러 가치는 최근 급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달러는 주요통화 대비 약 8% 하락했으며, 특히 4월 한 달에만 4.5% 급락해 2022년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Dollar has further to fall, says Goldman Sachs chief economist | Reuters).

  달러 가치의 이런 하락은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 약화와 맞물려 있다.

투자자들의 대응: 자산 매도와 대체투자 모색

  달러 신뢰도 하락은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도 매도세가 확산됐다. 최근 증시가 고점 대비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투자자들은 달러 표시 자산을 대거 정리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4월 들어 단숨에 6% 넘게 급등해 9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한 투자 전문 매체는 “미국의 주식·채권 시장은 크게 흔들리는 반면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은 대체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이 과정의 최대 수혜자”라고 분석했다. (Bitcoin Surges 6% to $90,000 as Investors Seek Safe Havens Amid Market Turmoil).

  금 값도 올랐으나 비트코인 상승폭(4월 기준 10%)이 금(8%)을 앞섰다 (Bitcoin Surges 6% to $90,000 as Investors Seek Safe Havens Amid Market Turmoil). 이런 가격 동반 하락·급등 현상은 달러와 전통자산에 대한 불신이 퍼지면서 자산배분 다변화를 모색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주식과 채권의 보유 비중을 조정하고, 포트폴리오에 금이나 암호화폐 같은 대체자산을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된다 (Bitcoin Surges 6% to $90,000 as Investors Seek Safe Havens Amid Market Turmoil) (Bitcoin Surges 6% to $90,000 as Investors Seek Safe Havens Amid Market Turmoil).

글로벌 유동성과 비트코인 반등 전망

통화량
BTC VS M2

(Global M2 money supply shifted by 90 days predicts Bitcoin price but with elastic relationship)

  한편 글로벌 통화량(M2) 증가와 비트코인 가격 간의 연관성도 주목받고 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글로벌 M2 증가 이후 약 90일 후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M2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곧 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Global M2 money supply shifted by 90 days predicts Bitcoin price but with elastic relationship).

  비트코인 반감기도 공급 감소 요인으로 가격 상승 기대를 부추긴다. 약 4년마다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시장에 풀리는 신규 비트코인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관점에서 할빙은 공급량 축소를 의미하며, 이는 수요가 유지될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Bitcoin Halving: What It Is and Why It Matters for Crypto Investors) (Bitcoin Halving: What It Is and Why It Matters for Crypto Investors). 실제 과거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은 대체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Bitcoin Halving: What It Is and Why It Matters for Crypto Investors).

 

  반면 최근 매크로 환경의 변화로 상승 효과는 다소 둔화됐다는 분석도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카이코(Kaiko)는 “이번 사이클의 반감기 이후 성장률이 역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반감기 후 1년--약한 상승 이유는 | 블록미디어). 고금리·경제 불확실성이 채굴 비용 부담을 늘려 비트코인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비트코인 반감기 후 1년--약한 상승 이유는 | 블록미디어).

  그럼에도 비트코인 유통량이 한정적인 특성과 ETF·기관 수요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유동성이 풍부한 환경 속에서 중장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는 투자자는 많다 (Why Is Bitcoin Going Up? Robert Kiyosaki Predicts BTC Price Could Hit $1 Million by 2035) (Bitcoin Halving: What It Is and Why It Matters for Crypto Investors).

비트코인: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부상

  세계 경제 불안 속에서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위스에서는 중앙은행에 비트코인 보유를 의무화하자는 시민발의가 진행 중이다. 스위스 비트코인 단체 2B4CH 등은 “불확실한 세계에서 스위스의 주권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중앙은행 보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스위스, ‘중앙은행 비트코인 의무화’ 투표 부치나 - 매일경제). 다만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는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을 문제삼으며 “안정적 자산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스위스, ‘중앙은행 비트코인 의무화’ 투표 부치나 - 매일경제).

  기술적 지표도 비트코인의 부상 신호를 보여준다. 최근 비트코인은 과거 고유가 움직임을 보였던 미국 나스닥 지수와 동조 관계에서 벗어나 독자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Bitcoin's Divergence from US Dollar, NASDAQ Signals Safe-Haven Shift).

  또, 장기 보유자(LTH)가 비트코인을 지속 매집하는 반면 단기 보유자(STH)는 매도하는 패턴이 확인되어, 비트코인의 잠재적 바닥 다지기 국면을 예고한다 (Bitcoin's Divergence from US Dollar, NASDAQ Signals Safe-Haven Shift).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도미넌스(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BTC 비중)의 RSI 지표 등에서 강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지표가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방향을 제시하면서, 비트코인이 ‘전통시장 분리형 안전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지 주목되고 있다 (Bitcoin's Divergence from US Dollar, NASDAQ Signals Safe-Haven Shift) (Bitcoin's Divergence from US Dollar, NASDAQ Signals Safe-Haven Shift).


 

25.04.29 비트코인
25.04.29 비트코인

  미국 달러의 신뢰 하락이 예상된다면 투자자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합니다.

  우선 달러 약세에 대비해 유로·엔 같은 주요 교역통화나 실물자산(금 등)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효하다고 합니다.   미 국채 편입 비중은 리스크 허용 범위 내에서 조절하되, 부채 한도 문제 등 정책 리스크를 고려해 분산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매수 타이밍을 검토할 만하다고 합니다. 타이밍에 대해 쉽게 접근하자면,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이 $90,000 저항선을 넘어선다면 $150,000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Why Is Bitcoin Going Up? Robert Kiyosaki Predicts BTC Price Could Hit $1 Million by 2035).

  최근 비트코인이 50일·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 진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Why Is Bitcoin Going Up? Robert Kiyosaki Predicts BTC Price Could Hit $1 Million by 2035).

  다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동반하므로 적절한 분할 매수와 손절 전략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저평가 되었다고 해도 가상화폐의 유동성은 겪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30~40% 이상도 하락할 수 있으니 절대 무리하시면 안될듯합니다. 물론 시장에서는 대규모 기관 자금(ETF) 유입과 통화 공급 확대가 비트코인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는 만큼 (Why Is Bitcoin Going Up? Robert Kiyosaki Predicts BTC Price Could Hit $1 Million by 2035) 강세쪽에 비중을 두어야 할 이유도 있습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거시 흐름을 감안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하되, 가격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요약하면, 달러 약세 기조 속에서 비트코인 등 대체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시장 동향과 기술적 지표를 주시하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어떨까 합니다 개인투자자로서 저는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