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형] 답안작성 요령

   지난번에는 필답형 (논술형)에 답안 쓰는 요령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https://dreaming-pig.tistory.com/4

[단답형] 답안지 작성요령

  이번에는 논술형 답안작성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사실 단답형은 어느 정도 틀이 있다고 해도 되나 서술형은 틀로 규정하기가 다소 힘듭니다.  굳이 규정한다면 필답형의 확장판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단 문제 자체도 간단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2~3가지를 섞어서 나오기도 하고해서 일단 출제의원에 의도를 잘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작성요령은 대체적으로 이렇습니다.

 

문제유형	기본 대제목
1 page	1. 개요 2.~3. 시공계획/시공절차, 시공전 검토/조사사항, 문제조건/ 요지 관련 대제목
2 page	4.~6. 문제 요지 대제목화(문제글자 그대로, 변경금지) 1) 가장 점수화가 많은 page , 실감나게 작성 2) 분류식 작성 ->필요시 항목별 간단한 설명 3) 현장사례, 수치화(규격/제원/금액) 모식도
3 page	7.~8. 질문요지 강조 및 개인의견 1) 마지막 질문요지 강조 2) 강조사항 없으면 공통 대제목 활용 3) 개인의견 작성시 고득점 유리 4) 개인의견 없으면 맺음말/소고 등으로 마무리

 

  좀 막막하시죠?^^; 논술형은 말맞따라 논술식으로 쓰는 거라 사실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써야 합니다.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형식대로 쓰면 뭔가 학원냄새(?)가 나게되서 차별성을 잃고 점수받기가 좀 힘들어집니다. 내용이 빈약해도 차별성이 있다면 합격점수를 받을 수도 있죠!!!

(그래서 요즘은 학원에서 멘토링 해주실 때도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서 좋은 건 개성에 맞게 살려주고 안 좋은 건 체크해주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아래 기출문제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15회 시공기술사 기출문제 4교시

  위에 문제는 115회 시공기술사에 실제 출제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2번 문제를 볼까요?

(저 같은 경우 노반 시공 경력이 많습니다만 문제는 하천이나 댐 쪽 문제를 만이 짚었습니다. 아무래도 노반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문제 선택 시 선택될 확률이 낮아서 경쟁자가 좀 적어져서랄까요?^^; )

 

 하천 호안의 파괴원인 및 방지대책에 대하여 설명하라고 하시네요? 여기서 출제자님 질문의 요지는 하천이 일반적 어떻게 파괴가 되는지와 이런 문제가 발생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작성자가 아는지가 궁금하신 거겠네요. 여기서 작성자가 이런 내용에 대해서 시공을 해봤으면 좋고, 안 해봤어도(저처럼) 뉴스나 기사, 논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해보고 관심 갖고 보았는지를 그리고 기술사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평가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대제목을 써보겠습니다.

하천호안, 파괴원인, 방지대책 (키워드)

1. 개요

2. 하천호안공의 특징 및 계절에 따른 문제점

3. 하천호안시공시 시공에 영향주는 요소

4. 하천호안의 파괴원인 및 문제점

5. 하천호안의 파괴에 대한 방지대책 및 손상시 복구대책

6. 하천호안의 내구성향상 및 유지관리방안

7. 결론((또는 하천호안 파괴방지위한 기술자로서 제언)

  뭐 보통은 이 정도 대제목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대제목 차별화하기 위해서 수식어구를 조금 더 써줄 수 있겠네요. 더 차별화를 위해서는 그래프나 본인만의 그림 등을 넣어야겠지요.

제가 문제풀이 요령에 대해서 글을 쓰는데 대제목만 거의 언급을 하는데요. 문제풀이 시 대제목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심사의원분들이 모든 이들의 답안지를 철저하게 보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보통 1차적으로 대제목만 보시면서 검토를 하시게 됩니다. 거기서 방향성과 차별성 그리고 답안지 작성자가 문제의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했는지 일단 확인하게 되고 그다음 세부내용을 보시게 됩니다. 내용이 출중해도 대제목이 많이 빈약하다거나 너무 정형화되어 있다면?..... 고득점은 힘들 것이죠. 저 역시 대제목은 매일 5~7문제씩 연습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예비 기술사님들 이실 테니 매일 연습하면서 주변 멘토님들에게 확인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언젠가 본인도 모르게 실력이 늘어나 있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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