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돼지의 Dreams come true
엔화를 이용한 실질적 투자방법 정리 본문
안녕하십니까 꿈꾸는 돼지입니다. 이번엔 지난번에 이어 제가 투자중인 엔화를 이용한 투자방법에 대해 간단히 써볼까 합니다.
https://dreaming-pig.tistory.com/585
지난번에 엔화를 이용한 투자방법은 4가지정도가 있다고했는데요. 그중에 제가 하고있는 방법은 엔화를 직접 매수했다가 팔았다가 하는 환차익과 ETF를 매수하는 방법을 하고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증시관련된 ETF가 아니라 일본시장에 상장된 미국시장에 대한 투자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이 미국증시에 투자하듯 일본사람도 미국시장에 투자하겠죠. 우리는 일본에 싸게 돈빌려서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부동산으로 생각하면 저금리에 대출받아서 수도권에 아파트 분양받는 정도일까요?^^
1. 환차익
환차익이 대단한 투자방식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맥락은 쌀때 샀다가 비쌀때 파는 방법으로. "박성현 작가" 님의 투자방식인 세븐스플릿 방식으로 투자중입니다. 물론 일곱개의 주체(1번계좌, 2번계좌......7번계좌)로 투자했다가 현재는 그 주체수가 훨씬 많이지기는 했지만 맥락은 분할해서 샀다가 조금식 수익이 나면 분할해서 파는 것입니다. 간략히 예를 들면 875에 원화로 엔화를 샀다가 아래처럼 882일때 엔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많이들 설명해주시때문에 따로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어렵지 않고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작게라도 수익을 벌수 있는 투자법이라서 저와같은 초보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2. ETF 투자
위에 처럼 환차익을 위해 원화를 엔화로 매수하다보면 위의 그래프처럼 하향곡선을 그릴때 계좌가 많아지게 됩니다. 다시말해 예수금이 필연적으로 쌓이게 된단말이죠. 그래서 예수금이 묶여있는게 싫었기 때문에 투자방법을 찾게됩니다. 달러같은경우 RP라고 해서 단기채권이 있어 그걸 계속 돌리면되는데 엔화 RP투자는 좀처럼 찾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장기로 가야할라 생각하고 ETF 투자를 고려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일본 시장을 그리 밝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성장하는 시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환율이 빠진건 좋지만 성장에 베팅은 안하기에 일본한테 싸게 돈빌려서 미국 시장에 베팅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미국 채권(20년)과 미국 시장(S&P) 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전 단타는 할줄도 모르고 감이나 투자 스킬도 없습니다. 그냥 큰 돈의 흐름에 타서 갈수 있는 만큼만 가는 걸로 만족하니까요. 다만 투자에 시간이라는 변수(복리)를 고려할 때 상승 할수 있는 확률에 베팅을 하는 겁니다.
일단 제가 투자한 상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iShares S&P 500 JPY Hedged ETF(2563)와 Ishares 20+year us treasury bond jyp hedged etf(2621)는 모두 일본 증시에 상장된 ETF로, 엔화로 거래됩니다. 두 ETF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성 | iShares S&P 500 JPY Hedged ETF | Ishares 20+year us treasury bond jyp hedged etf |
추종 지수 | S&P 500 | 20년 이상 만기 미국 국채 |
투자 대상 | 미국 주식 | 미국 국채 |
위험 수준 | 높음 | 낮음 |
수익률 | 변동성 | 안정적 |
환헤지 여부 | 환헤지 실시 | 환헤지 실시 |
iShares S&P 500 JPY Hedged ETF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 시장으로, 성장성이 높고 수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변동성도 높기 때문에, 직접 투자 시에는 위험을 주의해야 합니다.
Ishares 20+year us treasury bond jyp hedged etf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미국 국채는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 안정성이 높고 수익률이 낮은 편입니다.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투자 시에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 ETF 중 어느 것이 더 적합한지는 투자자의 투자 목표와 위험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 투자 목표가 성장성이고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iShares S&P 500 JPY Hedged ETF가 적합합니다.
- 투자 목표가 안정성과 낮은 위험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Ishares 20+year us treasury bond jyp hedged etf가 적합합니다.
또한, 투자 시에는 두 ETF의 최근 수익률과 환율 변동 추이를 참고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여기서 두 종목을 투자하는데 있어서 크게 고려해야할 요인이 미국시장의 금리변동화 엔화의 환율변동입니다. 어차피 이것들 둘다 고려할수 있는 능력은 없기때문에 엔화 환율에 대한 변동요소만 제거해도 미국 시장의 금리변동만 고려할수 있습니다. 이는 헷지(HEDGE) 상품을 거래함으로써 변동요소를 제거할수 있죠. 그리고 미국 시장의 금리는 더 오를 수도있겠지만 내릴 확률이 더 높다고 고려하면 채권이 참 매력적입니다.
현재 일본금리가 떨어져있는 상황기긴하지만 어찌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사실 오른다해도 지금 처럼 막강한 자본력으로 환율도 눌러버리는 일본이기에 언제까지 저금리가 유지될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엔환율에 대한 변동성을 피하고 싶은거죠.
iShares S&P 500 JPY Hedged ETF와 Ishares 20+year us treasury bond jyp hedged etf는 모두 엔화로 환헤지를 실시하기 때문에, 일본금리가 올라가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환헤지는 엔화의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선물이나 옵션을 통해 엔화의 환율을 미리 고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환헤지를 실시하는 ETF는 엔화의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이 제한됩니다.
일본금리가 올라가면 엔화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따라서,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은 ETF의 경우, 일본금리가 올라가면 ETF의 수익률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헤지를 실시한 ETF의 경우, 일본금리가 올라가더라도 ETF의 수익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엔화의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환헤지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헤지를 실시한 ETF의 경우,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은 ETF에 비해 수익률이 다소 낮을 수 있습니다.
정리해볼까요?
기본적으로 엔저현상인 요즘 원화를 엔화로 바꿨다가 오르면 다시 원화로 팔아서 수익을 보는 환차익 투자를 먼저하고 이때 예수금이 쌓이게 되서 이를 일본 ETF에 투자한다. 다만 일본시장자체가 성장성이 높은건 아니니, 미국시장에 성장률과 금리하락에 대한 요인을 고려하여 엔화로 미국시장에 투자한다 입니다. 일단 큰 맥락은 정했는데 시장지수(S&P)와 채권에 어떻게 투자해야할지도 고민이 좀 되네요.
다음에는 이 둘의 포트폴리오로 글을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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