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3D 여자친구 리얼 걸

개요:코미디 일본

감독:하나부사 츠토무

출연:나카죠 아야미, 사노 하야토, 시미즈 히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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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오래된(?)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봤습니다. 일본영화들의 대부분이 에니의 실사화한것들이 많은데 이 영화도 그런 영화중 하나죠. 보통 액션이나 SF를 좋아하는데 일본영화중에 이런 로맨스 코미디도 가끔 보긴합니다. 분명 좋아하는 장르는 아닌데 이유가 있습니다.

 

   일본영화는 에니메이션의 작품성은 상당히 띄어난데 영화는 잘못만드는 경향이 있죠. 보통 상상력의 극치인 에니메이션은 영화로 표현하기 힘든요소들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로맨스 코미디의 경우 딱히 영상적으로 표현하기 힘든부분이 없고 연출이나 캐릭터에 대해 신경쓰면 되기때문에 성공률(?)이 좀 높습니다. 좀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맘이 몰랑몰랑 해졌어요.(づ￣ 3￣)づ

 

   일단 스토리는 현실도피성 주인공. 일반생활에서도 에니메이션 주인공과 대화하는 에니메 덕후라불리는 류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만난 같은학교 퀸카에게 고백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스토리야 뻔하긴하지만 에니메이션과의 연출이나 캐릭터를 비교하면서 보니까 더욱잼납니다. 

나카죠 아야미. 이분은 거의 이런쪽 전문 배우죠..이제는

   어쩜 그렇게 캐릭터들과 잘 어울리는 인물들을 캐스팅한건지... 딱 등장하는 것만봐도 잘어울림이 느껴지네요.

카미시라이시 모카....정말 덕후연기가..

특히 주인공 친구역과 위의 1학년 후배 덕후 역할은 정말 에니메이션이 더 잘어울리는 것같다능..

 

어째됐던 이런저런 오해와 사고로 억지스럽지 않게 밀당(?)을 반복되면서 맘이 쫄깃해질때쯤

헤어지게 되죠...

시간이 흘러 어찌져찌 지낸 5년 주인공은 직장인이 되어 잊지못한 그녀와 등교하던 그길을 다시 멤돕니다.그러다가 다시 여자친구였던 그녀를 다시 보게 됩니다.

남자라면 한번 꿈꿔봤을법한 이쁜여자친구와 등교하기 ㅎㅎㅎ

하지만 예전같지 않은 여자친구 웨지 옛날같지 않네요....ㅠㅠ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어나지도 않고 다보게 되네요.

이미 성인이기도 하고 많은경험(?)을 한 필자임에도 처음부터끝까지 상콤하게 봤습니다.

에니메이션을 따라해야하기때문에 좀 과한 설정이나 움직임. 포즈들이 있엇지만 일본임을 감안하면 그다지 이제 이상하지도 않네요. 오히려 그때의 감정선이나 느낌을 풍부하게 해주는 느낌마져 듭니다.

남자라면 이런 상상 한번쯤은 해보자나요? ㅋㅋ 심지어 아재인 저도...

  예전에 우연히 보게됬던 영화에서 나카죠 아야미란 배우에게 딱 꽂혀서 이런저런 영화보게 됩니다만 이번영화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영화에서 말하는 2D의 한계와 3D의 구분을 '리셋버튼'과 '리스타트'란 말로 구분하게 되는데요 영화에서 말하는 새드엔딩이 헤어지는 것이고 해피엔딩이 다시 만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부분에서 아재인 저로써 조금더 생각하는 계기가 됬습니다.

나콰죠 아야미 쫭~😍

  좀 바람빠지는 이야기긴 하지만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고, 그 시작에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풋풋함과 설레임입니다. 누구는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사람이란 동물이 익숙해지면 뭔가 허무하고 의욕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연애도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게 되는거죠. 아무리 환상속에 그녀를 만나서 그렇게 원하던 결혼과 가정을 꾸려도 그것도 익숙해지면 어떨까요?

  예를들어 연예인들 처럼 누가봐도 이쁘고 멋진 사라람들끼리 돈도 많고 주위축복받으면서 결혼을 하는데 왜 그렇게 이혼하고 고소하고 그럴까요?.. 결국 새드엔딩이나 해피엔딩이나 마찬가지이고 한끝차이 아닐까 싶네요.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익숙함속에 살고있고 그럴수 밖에 없지만, 가끔은 풋풋함, 설레임이 그리워 영화를 보게된 아재의 리뷰였습니다.

꿈꾸는 돼지의 평가점수 ★★★★☆ 3.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