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돼지의 Dreams come true
[영화] Kindom 본문
감독: 사토 신스케
아래 내용부터는 스토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저의 느낌만을 말하고자하겠지만 스토리 설명없이 하기 힘들수도있으니 감안하고 읽어주세용~ (((o(*゚▽゚*)o)))
일본영화의 70% 이상이 만화원작을 영화화한 거라고 느껴지는건 저만 그럴까요? 또 나왔네요. 사실 이영화는 원작이 만화인줄 모르고 봤는데 캐릭터라던가 전개가....어...이거 웬지 뭔가 전통영화스럽지 않다랄까요? 싫은건 아닌데 뭔가 배경이 얕은느낌이랄까.. 그래도 요근래 점점 느끼는게 일본에니메이션의 영화화함에 있어 예전같이 특촬물 같은 싸구려느낌이 점점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기생수나 도쿄구울 볼때도..역시...아....(;´д`)ゞ이거.....아..... 그랬는데 이번영화는 액션버스터라고 할만하네요. 그래도 배우선정에 있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일본영화를 안타까워하면서도 계속보는건 아이템이 특이해서랄까요 이번에는 에니메이션을 어떻게 해석했을까 궁금해서이지요. 결과적으로 내용은 볼만하다 그런데 배우 선정때문에 몰입도 면에서 좀 아쉽다입니다. 액션씬들은 제법 볼만합니다. 과장이 있으면서도 많이 어색하지 않은게 중국액션과 허리우드 액션을 섞은느낌이랄까요. 전 바람의 검신의 검술액션을 참 즐겁게 봤는데요 그럼느낌도 좀 나네요. 사카구치 타쿠라는 배우의 잠깐씩나오는 검술씬은 검을 참 많이다뤄본 배우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보는 내내 이상했던 것이 왜 일본에서 만든 에니메이션이 배경을 중국으로 했을까 입니다. 딱히 중국의 정통성이 필요했던 내용도 아니고 전쟁이 난무하던 시대가 필요했다면 자기들 전국시대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이게 자꾸 눈에 거슬리는게 일본사람들이 그냥 중국스타일 옷입고 연기하는티가 많이 난다고 해야할까요?.. 세트만 중국이지 하는 말투나 연기스타일이나 모두 일본 느낌이라 좀 어색했습니다(특히나 야쿠자나 건달들이 하는 입술찌그러트리며 하는 행동들 같은 연기!!). 못난 왕이라고 하지만 말하는게 무슨 야쿠자 중간보스도 안되는 느낌의 무게감과 말투...그리고 제일 불만이었던건 주인공입니다. 액션도 잘하고 원작하고 이미지는 맞을지 모르겠지만 넘 가벼운 느낌이랄까요...검술을 잘하는 설정의 주인공이 뼈만있는 앙상한 몸가지고 검을 나무막대기처럼 가볍게 다루니 뭔가 얄팍한 느낌이 나서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산족'의 왕 역할인 나가사와 마사미 쫭...은 그냥 곱네요 터프한 여왕이어야하는데...아무리 멋진 검술을 보여줘도 고운느낌만..ㅎㅎ(사심가득 o((>ω< ))o)
뭐 이래저래 아쉬운점이 많지만 그래도 볼만했습니다. 일단 스토리 전개는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초반의 쫓기는 씬은 오히려 몰입하게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결국 에니메이션이 그만큼 내용이 좋아서 그럴꺼 같기도 하고... 영화만 봐서는 2, 3도 나올 기세입니다. 뭔가 전국의 서막같이 나오거든요.
아무튼 그동안 일본에니메이션을 영화한 것들 볼때마다 실망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에는 괜찮으실듯!! 개익적으로는 아직 이번편에서 활약을 많이 못보여준 캐릭터들이 있어서 기대되는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산족의 왕님!!이 계속 보고시퍼요~
꿈꾸는 돼지의 평가점수 ★★★★☆ 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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