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돼지의 Dreams come true
[일본영화] 불능범 본문
감독 : 시라이시 코지
출연 : 마츠자카 토리(우소부키 타다시), 사와지리 에리카(타다 토모코), 아라타 마켄유(모모세 아사오)
불능범 2018년도 작품입니다. 원작은 만화고 드라마로도 4부작으로 나왔네요.
줄거리는 강력한 마인트컨트롤(암시, 최면 등)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불능범과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형사와의 전개로 이어집니다. 불능범이라는 말은 실행의 수단 또는 대상의 착오로 인하여 범죄결과의 발생이 불가능한 경우를 말합니다. 좀 쉽게말하면 증거들이 있긴한데 인과관계가 없어서 심증만가고 범죄가 성립자체가 안되어 처벌도 하지 않는 것이죠. 예를들어 기도나 저주로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경우(누군가가 기도나 저주로 살인을 했다고 자백해도 그걸로만은 살인의 물리적 증명이 안되죠? , 허수아비를 사람인줄 알고 총을 쏜 경우( 심증은 충분히 범인이지만 결국 살인은 일어나지 않았죠, 어설프게 알기에 요기까지만....(~ ̄▽ ̄)~ ) 등 이라고 합니다. 사실 애매한 부분이 많기에 영화소재로 참 좋은 것 같네요.
영화에서도 비슷한 상황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일본에서는 도시전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증명되지 않지만 사실처럼 떠도는 현대의 민담 같은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일본영화나 에니메이션에서는 빈번하게 나오는 말이죠. 이 불능범도 도시전설중에 하나라고하는데요. 이 불능범에게 정말 증오하는 사람을 없애달라고 하면 그걸 이뤄준다라는 겁니다. 단 조건이 있고 그 조건이 맞지않으면 요청한사람도 위험해지는거죠.
이런류의 영화를 보면 식상하면서도 그런생각을 가끔하게 됩니다. 누군가 정말 미워하고 다른 누가봐도 나쁜 짓만하는 사람을 벌주는게 정의 실현일까? 아니면 그또한 범죄일까? 정의란 사전적으로는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라고 하는데 그 정의 기준이 각 나라마다 틀리니(예를들어 대마초가 캐나다에서는 합법이지만 다른나라에서는 아니죠?) 우리나라에서의 범죄자들이 다른나라에서는 정당한 일반 시민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정의에 반하는 악한사람만 살인을 하는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는 천사에 가까울까요 악마에 가까울까요?
개인적으로는 스릴러적인 요소가 좀 약한 느낌이었지만 출연한 배우들중에 좋아하시는 배우가 있으시다면 그냥 킬링타임으로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 원작이 더 낳다고 하던데...원작을 볼까요?
꿈꾸는 돼지의 평가점수 ★★★★☆ 3.0/5.0
출처: https://dreaming-pig.tistory.com/10 [꿈꾸는 돼지의 Dreams come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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