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아있다

드라마 한국 98분 2020 .06.24 개봉

조일형

유아인(오준우), 박신혜(김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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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5세 관람가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89537&mid=46263#tab

#살아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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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내용의 줄거리는 "준우"라는 주인공이 아침에 일어나니 부모님은 출근해서 혼자였고 평소대로 겜방하려고 채팅하다보니 사람들이 이상한 정보를 준다 바로 밖에를 보니 원인불명의 증세에 사람들이 서로 공격하며 좀비화 되어가고있던것....주위를 둘러봐도 살아남은 사람은 자기 밖에 없고 어떻게 살아가나하다가 우연하게 다른 생존자 "유빈"을 찾게 된다.

  요즘의 SNS에 다는 해쉬태그를 이용하여 #살아있다 란 표현으로 한건 좋은 아이디어였던거 같다. 사실 그 SNS 가 영화에서 큰계기가 되기도 한다. 근데 영화의 전개나 개연성은 높은 연출을 기대하긴 무리인거 같다. 배우들의 연기가 그렇게 묻히는거 같지는 않은데.. 뜬금포도 많고 절실함도 사실...처절함이나 이런게 필요한시점에서 좀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가 불능이 되면 좀 힘들기야 하겠지만...그런 주제가지고 풀어낸거치곤 뭔가 와닿는게 적다라고 할까...그렇다고 예전에 "엑시트" 처럼 정말 살려고 발버둥치는 그런 면도 약해보이고. 그리고 "유빈"과 "준우"가 살기위해 이동할때 정말 긴박감을 좀 기대했는데....유빈 곁에만가면 버벅거리고 약해지는 좀비들 보면서...예는 무조건 살겠다 싶더라.

  영화진행전에 주인공의 설정에 관한 컷들이 좀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그럼 개연성도 좀 좋아지고 영화흐름도 풀기 좋지 않았을까 싶었고.... 가끔 하는 행동중에 뭔가 부연설명같은거 좀 해주면서 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것도있었고.... 

   좀비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엑스트라들의 좀비연기는 이제 세계수준급인듯(?) 근데 저렇게 공격성을 지니고 인육을 먹는다는 설정도 갑자기 그냥 왜 그렇게 변하는지 뭔가 단서라도 좀 주고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갑자기 랜덤으로 저래버리니...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흥행을 위한 아이템중 별로 안좋아하는 신파...이런건 없기에 감사했습니다. 다만 조금은 예상됐지만 제3자의 어이없는 행동패턴이 나와서 이걸 어떻게 했으면 더 소름돋게 보였을까하고 보는제가 더 고민하게 됐네요. 분명 이런식보다는 더 기막힌 연출이 있었을텐데..

   가끔 영화의 스틸컷보면 촬영을 위해 정말 보이는사람외 많은사람들이 밤새고생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너그러이 보자란 생각하면서도 저 노력을 해도 이정도인가 하는생각에 역시 지휘하는사람이 중요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으로 영화의 아이템은 나쁘지 않았던거 같은데 그에비해 뭔가 실망감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래도 출연하는 배우들 좋아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재밌게 보실수 있으실것 같고요. 앞으로 '부산행'처럼 좀비의 변화로 공포감이 조금더 우러나올만한 우리나라 좀비영화의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꿈꾸는 돼지의 평가점수 ★★★☆☆ 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