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철비2

개요:드라마, 액션 한국 131분 2020 .07.29 개봉

감독:양우석

출연:정우성(한 대통령), 곽도원(호위총국장), 유연석(북 위원장)

등급:[국내] 15세 관람가

흥행:예매율 7위

누적관객:누적관객 1,778,142명(08.27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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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문이 좀 박해서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재밌어서 좀 놀라기도했습니다. 영화 보기전에는 정말 아무정보도 없이 '강철비' 1편과 연결되는 줄알았는데 첫화면부터 1편에서 죽었던 북한 장교인 정우성씨가 대통령으로 나와서...아 인물연결이 안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대통령역의 정우성씨

 

   그런데 재미있게도 1편의 주인공들이 서로 국적과 이미지 역할등이 바뀌고 나머지는 스토리나 메인스토리가 이어지네요. 곽도원씨도 북한의 호위총국장역으로 2편의 트러블메이커로 출연하게 됩니다. 그리고 1편에서 마지막에 나왔던 북한의 핵이 영화의 주요소재이죠. 그밖에 일본측 대사나 중국측 대사등 1편과 동일하게 이어갑니다. 1편을 유심히 봤더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보실수 있을 듯하네요.

 

 

   영화의 줄거리는 남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이 북한에가고 우리 한국도 정치적입장을 위해 같이 북한(원산)에서 만나게 됩니다. 평화협정이 먼저다 핵미사일이 먼저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이 두가지 모두 반발하는 북 호위총국장에 의해 쿠데타가  발생하게 됩니다.

 

북한 1호...1편에서 이렇게 날렵하진 않았는데..

   

     그리고 한 미 북 세나라의 대표가 핵잠수함에 갖혀서 국제정세를 긴장시키고 전쟁직전까지 몰고가게 됩니다. 이 세나라 뿐만아니라 주변국의 정치적 입장들도  포함되어있어서 뭐하나 결정할때마다 이것저것 장애물이 많습니다. 특히 한나라안에서도 어떤의견이 세워지면 꼭 반대의견의 세력들도 있기때문에 우왕좌왕하죠. 그리고 정치적의견들이니 만큼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안면몰수하는 일도 많아집니다.

핵잡수함 내부

   영화에서는 진지함과 희화의 요소들을 왔다갔다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전개를 잘한것 같습니다. 좀 뻔할수도 있지만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일부러 전쟁을 일으키려하는 세력이 있고 (실제로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북한전쟁이 일어나면 어느나라가 이익을 볼까요란 생각이 들게되네요

극중 한국, 미국, 북한 대표

 

   의외로 스케일이 큰영화임에도 잠수함에서 많은 플레이 타임을 보여줍니다. 많은 잠수함 영화들의 특징이 몰래 행동하다 미사일을 조준하고있는 행위조차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죠. 그도 그럴것이 잠수함의 미사일도 핵미사일이 탑자되어있으면 핵전쟁을 하겠다는 각오이기에 그렇죠. 핵미사일은 막아야하는데 정상들은 핵잠수함에 인질로 있기에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힘든상황을 헤쳐나가게 됩니다.

 

약간 게임같은 느낌도....

     대체적으로 재밌게 봣는데 좀 아쉬웠던점이 북위원장이 다른 배우였으면 하는 점이었습니다. 유연석씨가 연기를 못하는건 아닌데 이미지상 좀 처음에는 집중이 안되서 아쉬운점이 많았죠. 그 외에는 다들 역할이 얼마나 찰떡궁합인지 미국대통령역활도 많이 과장은 됬지만 현 미대통령풍자를 아주 제대로 해주기도 하고요 내부세력들의 입장도 적나라하게 보여주죠. 그리고 북한장교들의 역할이 아주 잘어울렸습니다. 특히 거의 주인공급 역할을 보여주던 백두호 부함장님. 이분덕분에 제대로 잠수함영화로서의 면모가 세워졌죠.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가 잠수함영화를 이정도나 만들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잠수함전투의 특유의 긴장감도 잘살렸고 그와중의 정세나 연출도 좋았습니다. 특유의 코믹한 분위기도 싫지 않고요. 약간의 호불호가 있지만 전  "한반도 운명이 격렬하게 요동치는 잠수함 스릴러의 짜릿한 긴장감" 이란 요 리뷰에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

자꾸 정이가는 스무트씨 ㅋㅋㅋ

 

   

꿈꾸는 돼지의 평가점수 ★★★★☆ 4.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