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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겨울 제철 음식이 귤만 있는 건 아니지!! 단백질. 비타민 풍부한 김.... 그 효능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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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겨울 제철 음식이 귤만 있는 건 아니지!! 단백질. 비타민 풍부한 김.... 그 효능은?

Dreaming Pig 2023. 1. 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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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밥상 위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던 반찬이 있었으니 바로 김이다.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맛이 좋아 밥반찬으로 제격이었다. 어른이 되고 나서도 입맛 없을 때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심지어 술을 좋아하는 필자는 술안주로도 가끔 먹는다 그런데 가끔 먹을 때 드는 생각이 있다.

도대체 누가 맨 처음 먹기 시작했을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김은 전남 광양에서 400여 년 전 토산물로 채취됐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200여 년 전 전남 완도에서 방염(防簾)이라는 기구로 양식을 시작한 것이 재배의 시초인데, 지금은 그 방법이 많이 개량되었으며, 완도와 강진만이 그 생산 중심지가 되어 있다.

 

방염: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eryu1&logNo=110030887507


김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채취되고 소비되는 해조류이다.

김은 홍조류에 속하는데, 길이가 10~15cm가량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주름이 져 있다.

물속 바위 등에 이끼 모양으로 붙어 많이 난다.

빛깔이 검고 광택이 나며 향기가 높고 불에 구우면 청록색으로 변하는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조미김이다.

채취한 김은 바닷물에 씻고 잘라서 발 같은 데에 종이 모양으로 펴서 말린다.

채취한 시기에 따라 품질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겨울 것이 가장 좋아서 단백질 함량도 많다.

품질이 좋은 것일수록 단백질이 많은데 함량이 30~35%에 이르며,

그밖에 20~50%는 단백질 유사 물질이다. 이것은 김 맛을 좋게 하는 성분이다.

참고로 김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소화 흡수가 잘 된다.

 


 

김에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푸른 채소가 적은 겨울에는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구실을 해왔다. 김 한 장에 달걀 2개분의 비타민 A가 있고 B1·B·C·D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지질은 적은 편이지만 칼슘·칼륨··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김에는 식욕을 돋우는 독특한 향기와 맛이 있는데, 그 고소한 향미는 아미노산의 시스틴과 탄수화물인 만난 등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B2는 일반적으로 동물성 식품에 많고 식물성 식품에는 적은 편인데, 김에는 생선이나 고기에 들어 있는 양만큼이나 들어 있다.

김에는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존재한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그리고 김은 콜레스테롤 배출 효과가 뛰어나 고혈압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개선 효과 뿐만 아니라 암세포 억제 작용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항암 작용 까지있다고한다.


개인적으로 김에 찹쌀가루 죽을 발라 말린 김부각의 고소한 맛을 참 좋아한다

조미액을 발라 가공한 조미김, 김가루도 맛있어서 입맛없을 때 정말 유용하다. 그래도 김 고유의 향미를 맛볼 수 있는 것은 역시 김구이다

그런데 이 김을 먹고 남을 때 보관하거나, 구울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김은 물에 젖거나 햇빛에 노출되면 이들 색소는 변하여 구워도 고운 녹색으로 변하지 않고 향기도 소실된다.

따라서 마른 김을 보관할 때에는 습기를 막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한다.

김구이 할때는  재워서 30분가량 두었다가 알맞은 불에 멀리서 골고루 바싹바싹하게 구워야 좋다.  

그리고 너무 센 불에 구우면 타서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맛과 향기도 나빠질 수 있으니 유의하자.

 

뭐니뭐니해도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염분량이다.

소금을 뿌려 굽는 것은 한국이 식생활의 가장 큰 결점의 하나인 소금의 과잉 섭취를 생각할 때 소금은 되도록 적게 쓰는 습관을 붙여야 할 것이다

조미김도 마찬가지이다. 조미김의 염분량도 상당하니 먹을 때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맛김의 기름은 오래되면 몸에 해로운 과산화지질로 변하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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