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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라진 탄환 (lost bulet, balle oerdu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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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라진 탄환 (lost bulet, balle oerdue)

Dreaming Pig 2020. 9.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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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액션, 범죄, 스릴러 프랑스 92분

감독:귀욤 피에레트

출연:알반 레누아, 니콜라스 뒤보셸, 람지 베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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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그다지 우리나라에서 익숙하지는 않은 사라진 탄환이라는 영화입니다. 제목이나 포스터가 많이 아쉬운 영화입니다. 프랑스 영화라서 헐리웃에 익숙한 우리들이 보기에는 뭔가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지요. 그래도 예전에 택시라는 뤽베송의 영화에서 많이 모티브를 받은거 같은 영화네요.

처음 영화 나왔을때 제법 인기가 있었던 "택시"

   처음 택시라는 영화가 놔왔을때 헐리웃의 차량액션과는 다른 맛이 있어 신선했었던 영화입니다. 작은 클랙식 차량같은 택시가지고 온 도시를 누비며 거의 날라다니듯 운전을 하는 게 정말 게임하듯 재미있었죠. 당시 배경적인것도 있지만 CG보다 실제촬영이 더 많아서 재미있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요즘이야 CG로 다 터치하면되니까 음 잘그렸다~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1990년대에는 거의 실제로 운전하고 그런것들을 필름으로 담았어야 하니 참 대단한거죠.

콘크리트 벽 돌파중 이정도는 귀엽죠.
헐리웃은 cg가 있으니 날개가 없어도 두바이 하늘을 날라다님

   이 영화도 그런점에 초점을 맞춘듯합니다. 약간 90년대의 향수도 느껴지는 레트로함도 있고 그당시의 CG없는 실제 액션들에 포인트를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줄거리는  출소를 위해 협조를 하던 정비공이 부패경찰의 악행을 보게되고 이에 엮여서 결백을 증명하고자 사라진 타환을 찾는다 이런 이야기 입니다. 스토리야 대충 비슷하지만 이걸 어떻게 풀어가고 어떤 액션들을 보여주는지가 항상 관건이죠.

실제의 역동적임이 있습니다.

  영화내에서는 맨손싸움이나 총격씬도 그렇고 운전도 그렇고 상당히 날것(?)의 느낌이 납니다. 헐리웃의 배우들의 묘기에 가까운 운전과 히어로같은 일방적인 싸움이 아닌 실제 툭탁툭탁하고 도망가고 하는 느낌이랄까요. 확실히 헐리웃하고 다른 느낌이지요.

분노의질주중 한 컷, 엔진만봐도 배기음이 들리시지 않나요?

   택시라는 영화를 아는 세대라면 아시겠지만 유럽에 영화에서는 경차량이 많지요? 문화적인 차이인데 유럽은 크차량보다 좁은공간에서 움직이기 편한 합리적인 소형차량을 선호하는 편이지요. 그러다보니 차량액션씬도 헐리웃의 머스탱 같은 큰배기음이 아니라 경차량의 배기음이 많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액션도 작지는 않습니다. ^^ 오히려 부담없이 때려부수는 느낌마져 나거든요.

의외로 무식한 선진국 사람들

   분노의 질주랑 비교하면 스케일면에서는 많이 떨어지지만 액션의 날것(?)같은 생동감이나 예전의 택시에서 느낄수있던 레트로한 액션감은 많이 느낄수 있습니다. 좀 덜 과장되서 그것이 더 와닿는 부분도 있어 액션에서 그렇게 떨어지는 것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처음엔 그냥 찌르는 줄만 알았어~
그런데 차축을 통째로 발골해버릴줄은....

   헐리웃의 액션이 질리거나 예전 90년대의 레트로한 액션이 그리우신 분들이라면 킬링타임용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영화였습니다.  (분노의 질주 이런걸 기대하시고 보시면 안되요~^^)   

 

꿈꾸는 돼지의 평가점수 ★☆ 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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