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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푸트닉 (Sputnik)

Dreaming Pig 2020. 10. 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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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드라마, 스릴러, SF 러시아 연방 107분

감독:에고르 아브라멘코

출연:오크사나 아킨쉬나, 피요트르 피오도로프

 



 

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영화)

 

   스푸트닉 이란 뜻을 검색해보니 "1957년에 소련에서 발사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이라고 하네요. 영화 이름처럼 처음부터 인공위성안에서 대화하는 장면부터 나옵니다. 이제는 흔한 설정이지만 미지의 우주에서 어떤 접촉으로 인해 우주인이 지구로 들어오게 되는 그런 설정이거든요. 얼마전 "life"라는 영화에서도 나왔었죠?

    러시아 영화가 그리 흔하진 않았는데 이젠 정말 많은 방면으로 영화제작이 이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SF쪽으로는 발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최근에 제작된 영화만 보더라도 CG기술도 많이 좋아지고 심지어 자연스러웠습니다. 글로벌 상영을 위해 영어로 더빙하다보니 입이 안맞아서 그것이 어색해서 그렇지요 웬만한 헐리웃의 영화보다 낳았다고 생각됩니다.

평가에 비해 CG나 그래픽은 좋았던 러시아 작품

   각설하고 이 영화의 줄거리는 미지의 우주에서 어떤 사고로 인해 외계생명체가 지구로 들어오게 되고 그 생명체의 존재를 알아차린 정부기관에서는 여러 실험을 하며 어떻게 처리할지를 고민하고 있지요. 보통 이럴때 공격성이든 능력이든 특징을 개발해서 결국 전쟁에 이용하려고 하지요. 영화 시대적배경만봐도 1957년도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불시착한 포트에서 나온 주인공

   정부기관에서는 이렇게 이용하기 위해 이래저래 시험, 실험등을 진행하고 있는 중에 여러방면의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외부인인 여자 주인공을 섭외하게 되고 여주인공이 인간성, 도덕성 등을 느끼며 회의적인 감정을 갖게 되면서 사건사고가 일어나게 되는 영화입니다.

한번들어가면 다니 나오기 힘들.....

   결국 영화 "에일리언"처럼 기생하며 자라기는 하는데 일종의 공생을 하는 외계생명체가 나오고 그 외계생명체가 어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컨트롤은 가능한지 실험을 하게 되죠. 그러다 외계생명체의 에너지공급이 무엇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풀다가 우연히 내막을 알게되는데....

    

   영화의 흐름이나 배우들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좀 아쉬운 설정들이 많습니다. 주인공의 숨겨진 아들이라던가 여주인공의 사전 설명이라던가가 좀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네요. 그냥 무심코 보기에 나쁘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장르가 굳이 SF쪽으로 해야할지 공포쪽으로 해야할지 드라마로 해야할지 애매하지만 그냥 볼만했습니다. 러시아 영화에 거부반응없으신분이라면 한번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네요~

 

꿈꾸는 돼지의 평가점수 ★☆ 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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