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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Dreaming Pig 2020. 10. 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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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범죄, 액션 한국 108분 2020 .08.05 개봉

감독:홍원찬

출연:황정민(인남), 이정재(레이), 박정민(유이)

 

 


 


   간만에 시원하게 액션영화한번 봤네요. 다들 재미있어하는 영화는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총액션보다는 칼로 싸우는 장면들이 더 흥미로웠던것 같습니다. 진짜 "칼잡이"다운 느낌이랄까요...

 

   일단 줄거리는 기관의 청부살인 미션을 행하던 황정민(인남)이 마지막 미션에서 죽인 타겟의 동생인 이정재(레이)는 형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대상을 찾아나섭니다. 그리고 마지막 미션 후 인남은 자신의 핏줄이 살아있음을 알게되고 그 아이를 구하고자 태국을 가게되고 이를 추적하러 이정재도 같이 태국을 가게되어 복수를 하는 줄거리입니다.

   여기서 황정민(인남)이 청부살인을 하는 캐릭터이고 이정재(레이)도 조직의 일원으로 거의 킬러로 나오는데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구분도 안된는 상황에서 서로 목적을 위해 죽이고 추적하고를 반복하게 됩니다. 특히 영화의 액션의 꽃은 태국에서 부터 시작되는데 태국에 가게되면 액션의 스케일도 점점 커지게 되어 볼만했습니다.

    이 영화에서의 볼만했던 포인트가 몇가지 있었는데 우선 캐릭터의 소화력이 다들 너무 좋았다라는 것입니다.  보통 영화 "신세계"를 비교해서 둘이 반대이미지다라들 하시던데 전혀 다른것 같습니다. 아마도 가벼운 언행 때문에 조폭보다는 건달의 이미지가 많이 나와서 그랬지만 이 영화에서는 둘다 경중을 따지자면 무거운 쪽이네요. 레이라는 캐릭터가 이미지가 화려하기 그지 없는 일본식 야쿠자 느낌의 의상을 입어서 가벼워 보이지 언행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주연으로 등장하는 방정민(유이)의 젠더 연기는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모라고 생각했는데 연기력으로 설득시킨걸까요. 나중에는 꽤 잘어울리더라고요. 이건 직접보시는게 제일 빨리 이해될 듯하네요.

     다른 관전포인트로는 싸움의 방식이였는데 영화내에서도 인남을 칼잡이라고 하는 대사가 나옵니다. 이는 황정민이 작업시 칼을 많이쓰는 킬러여서인데요. 이정재역시 야쿠자 답게 화려한 문신과 화려한 칼솜씨로 등장해서 둘이 근접전시에는 칼싸움을 많이 합니다. 요즘 처럼 장비가 발전된 시대에 칼싸움이라니....라고 생각되면서도 둘이 칼로 맞재고 싸울땐 스릴넘칩니다.

   

     특히 레이라는 캐릭터는 칼하나로 1:10정도는 우수울 정도의 실력소유자로 급소만 침놓듯이 찌르고 기도나 혈관을 정확하게 자르는 기술을 보여주는데 좀 섬뜻하네요. 무표정한 얼굴로 아이스아메리카노 들고다니면서 무심한척말하다가 갑자기 훅~.....뭔가 진짜 야쿠자스럽다랄까요..

    아버지의 딸에 대한 지극 정성이 돋보일만도한데 추격이나 액션이 너무쎄서 감동은 다소 가려지는 부분도 있는데 우리나라영화의 특징인 억지신파는 피하려는 의도같아서 넘 좋았네요. 

    결말이 좀 슬프지만 결국 권선징악(?)의 결말이었습니다. 예고만 봤을때는 레이가 조직의 우두머리급으로 황정민이 세력에 쫓기면서 탈출하는 그런 스토리일줄알았는데 반은 맞고 반을 틀렸네요. 이렇게 예상이 빗나가니 넘 재밌었습니다.  역시 명배우들이 연기하니 좋은 작품이 더 좋아진거 같습니다. 헐리웃영화에 지친 분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추천드립니다.~

 

꿈꾸는 돼지의 평가점수 ★☆ 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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